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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천서원 4현사 향례 봉행

이암 어득강 이교 노필 선생 추모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04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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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 이암 선생을 모신 갈천서원(원장 허종수)은 지난달 29일 4현사 향례를 봉행했다.
이날 향례에서는 초헌관에 전제동 고성교육지원청장, 아헌관은 어경효 고성재향군인회장, 종헌관은 이영갑 동고성농협 전 조합장, 집례 한상목 전 고성고등학교장, 축은 배형관 고성군화원 감사를 비롯해 고성향교 유림들이 집사를 맡았다.
허종수 원장은 “4현사 향례를 통해 네 현사의 정신과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알리고 되새기며 앞으로도 현사들의 정신과 덕행이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갈천서원은 선현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바른 전통문화를 계승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유림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라면서 “유림들이 앞장서서 바른 전통을 실천해 고성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태달라”라고 말했다.
갈천서원이 모시고 있는 고성의 4현사 중 행촌 이암 선생은 17세에 과거에 급제했다. 이암 선생은 원나라 무종으로부터 천하명필의 명성을 얻을 정도로 소년시절부터 명필로 알려졌다.
이부상서를 지낸 도촌 이교 선생은 청백리로 이름 높았다. 또한 묵재 노필 선생은 김종직 문하에서 학문을 익혀 과거에 급제하지 않고도 지평의 벼슬까지 올랐다.

고성향교에서 과거에 급제하여 사간원에 오른 관포 어득강 선생은 퇴계 이황 선생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허종수 원장은 “전국의 200여 고을마다 자기 고장의 현인들을 위해 제향을 올리지만 우리 고성처럼 빼어난 현인을 가진 고장도 드물다. 고성에서 인물자랑 하지 말라는 옛 어른들의 이야기가 이러한 자랑거리 때문”이라면서 “갈천서원의 향사를 통해 고성인의 긍지를 알고 더 나은 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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