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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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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이 경남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에서 기업인의 목소리 청취했다.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 경남 경제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재호)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씨티알(대표 윤용호, 이호영)을 방문해 기업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까지 더해져 경남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가 직격탄을 맞아 지역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내수 시장은 위축되어 민생 경제 회복은 매우 어두운 전망이다.
이에 허동원 위원장은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경남 경제 현황과 기업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와 수출기업 방문을 진행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는 최재호 회장과 각 지역의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와 경남도 조현준 경제통상국장 및 박경훈 산업정책과장 등 약 30명이 참석해 경남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는 급증하는 외국인 행정수요 효율적 처리를 위하여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경상남도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승격 요청하는 등 몇 가지 건의 사항을 경제환경위원회에 전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외국인의 원활한 경남 유입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라면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해 온 만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외국인 근로자의 건전한 노동환경 조성도 함께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방문한 ㈜씨티알에서는 미국 관세 인상 정책으로 인한 피해 상황 및 경남도의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윤용호 대표로부터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오늘 현장에서 청취한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겠다”라며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민생 현지 의정활동은 경남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서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상공회의소와 기업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정책 발굴과 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