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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해야 할 중국의 동북공정①

우리나라 따라잡는 중국 경계해야
/김진환국학원경남지부이사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6월 29일
ⓒ 고성신문











중국의 문화·역사적 침략이 그 끝을 모르고 우리를 향해 달려든다. 2여 년 전만해도 만주 집안이나 길림등지에서 야수를 드러내더니 이제는 아예 한강
이북을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런 식으로라면 공자문화의 뿌리는 중원이고 조선500년의 국시가 유교라는 이유로 그 정신적 뿌리가 자기들이니 남한조차도 중국에 속한 것이라고 억지를 부릴 날도 머지 않을 듯싶다.


 


한민족의 시원이자 영산인 백두산 천지에서 중국 소녀들이 2007 1월 창춘 등 동북지역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제6회 겨울철 아시아경기대회의 성화를 채화하고 동북공정과 관련한 연구서 발간을 본격화하는 한편, 자신들이 장백산이라고 부르는 백두산에 겨울철 올림픽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힘을 앞세운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중국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 사회과학원소속의 학자가 발해사가 당의 역사임를 운운하며 아예 한강이북은 자기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학운동시민단체등에서 정부의 적극대응을 호소하며 중국관광을 만류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빈약한 고대사연구기반과 사대식민사학의 창궐로 이제 우리는 터를 유지할 명분을 점점 잃고있다. 이 사태를 직시하는 자 과연 몇몇인가?


 


중국의 이런 횡포에도 우리정부는 고구려연구재단을 해산하라고 1년 전부터 압력을 행사하고 고구려사 연구자료를 외교부 반대로 학교에 배포 못하였다.


 


교육부 장·차관이 5~10분조차도 얘기를 안 들으려고 했다고 전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김정배씨가 말하였다고 한다. 겉으로는 중국동북공정에 적극대응을 한다고 해놓고선 속으로는 적극 만류를 한 것이다.


 


중국이 2000년 초부터 사회과학원 주도로 약3조원 이상을 들여 고구려의 문화유산인 장군총, 광개토왕비 등을 유네스코에 등록을 시킨 후 국제사회의 여론을 주시해가면서 용의주도하게 ´동북공정’을 통한 고조선·고구려·발해 등 고대사 왜곡의 강도를 높여 가는 한편, 그곳을 여행하는 관광객에도 왜곡된 사료를 주어가며 고구려는 중국의 변방국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실존했던 단군의 역사를 일제가 신화로 조작한 이후 지금 중국은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다가 마늘과 곰 형상을 크게 만들어 놓고 5000년의 역사는 신화이며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단군의 시대가 허구라면 우리가 말하는 붉은 악마는 배달국 제14대 천황으로서 군신(軍神)의 제황이었고 단군 이전의 우리 조상이었는데 그것은 그럼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중국과의 역사적 전쟁을 한판치를 각오를 단단히 하여야 한다. 왜 저들은 저토록 우리의 역사적 허리를 조여오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불안하고 초조하기 때문이다. 내부적 이유로는 중국의 지배구조상 태생적 속성에 있다. 그것은 중국내 존속국가가 그리 길지 않다는 이유이다.


 


그들이 자랑하는 수, , , 청 등이 우리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짧다는 것이다. 국가의 영속성에 대한 불안을 가라앉히고 내부적 단결을 모으기 위해서 이슈를 계속해서 만들고 이의 소재를 서북공정이니 동북공정이니 하면서 국민적관심을 모으는 것이다.


 


국가든 사람이든 덩치가 너무 크면 신경쓸 데가 많은법. 그 통증을 완화시키는 한 방법으로 동북공정을 시도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팍스시니카 즉 변방국을 통합하여 세계를 공자적 사상으로 덮으려는 의도를 내세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중국은 자기정부의 전폭적 지지하에 유수의 대학에 자기들만의 국학과를 신설하며 공자사상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들에 대해 우리는 우리들의 국학을 전하는 교육장이 있는가.


 


저들이 동북공정에 열을 올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남북한 통일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남북한이 외세의 영향없이 자력으로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낸다면 주변국에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되도록 그네들이 가만 있을 리 만무하다.

/김진환국학원경남지부이사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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