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4 16:18: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소가야문화제 전시공간 확보 필요

소가야문화보존회 정기총회 열려
공모사업 지난해 모두 탈락
3월 공모 신청 예정
허수아비 경연 학교 대항 개최 논의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8일
ⓒ 고성신문
매년 소가야문화제 전시행사가 개최되던 고성박물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올해 행사기간 사용이 불가능함에 따라 전시공간을 별도로 확보해야 하는 형편이다.
한 허수아비 경연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학교대항 운영 등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26일 고성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개인적 사정으로 강부관·김미자·정규석 이사가 사임을 표하면서 정대춘 전 구만면장, 곽창호 고성미협·가야예술인협회 사무국장, 손지원 그레이스정원 대표가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올해 10월 1일부터 개최되는 제48회 소가야문화제에 2억3천만 원, 읍면 농악경연대회는 9천800만 원, 소가야골목여행은 1천만 원, 보존회 인건비 6천487만3천 원, 운영비 3천600만 원 등 총 4억647만3천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하현갑 회장은 “재작년 행정사무감사 때 문화원이나 예총 등은 공모사업을 추진하는데 소가야문화보존회는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면서 “예총의 경우 공모를 가져오는 사람이 있고, 문화원도 국비 공모사업이 있다. 고성군 문화예술과와 관광진흥과 두 군데에서 공모사업을 진행하는데 우리는 군에서 보조금을 받는 단체라서 우리는 공모사업을 신청할 자격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 경남예술진흥원 등의 공모에 신청했으나 떨어졌다. 올해도 3월 중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공모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사업을 못하는 것이지 신청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소가야골목투어에 대해서는 “고성은 도교육청과 5대 5 매칭으로 행복마을학교를 진행하는데 도에서 행복마을학교 교육예산을 삭감하는 바람에 소가야골목투어에서 빠지게 됐다”라면서 “군 예산을 받게 되면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 군수의 지침은 일단 과에 추경을 좀 확보하라는 것인데 어느 정도 예산이 늘어나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회장은 “허수아비 경연대회를 주민자치연합회에서 할 수 없게 돼 새마을 등 다른 단체에 위탁이 가능한지 의뢰했으나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라면서 “예산이 14개 읍면 100만 원씩인데 이를 읍면 학교 대항으로 5개 정도 출품하는 것으로, 학교별 1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청과 협의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소가야골목여행은 고성교육청 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탐방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도교육청의 예산 삭감으로 마을학교의 탐방이 미정인 상태로, 향후 고성군의 추경 예산 확보에 따라 시행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소가야문화제 시 전시행사가 진행되는 고성박물관이 올해 리모델링 공사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해 별도의 전시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철성고등학교 체육관이나 고성읍행정복지센터 등을 고려하고 있다.
문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군민노래자랑은 KBS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해 통합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소가야문화보존회는 군민노래자랑의 전통 등을 고려해 별도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