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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군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로 군민 행복 키운다

긴급SOS센터 운영, 고성형 복지안전망 구성
사회적 약자 배려, 복지사각지대 해소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24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긴급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SOS센터가 운영된다. 또한 한부모가족 자녀 바우처 지원, 고령자 대상 키오스크 교육 등 군내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복지정책이 올해 시행된다.
고성군은 지난 22일 행정복지국 올해 첫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5년 복지 및 교육정책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낙창 행정복지국장은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관련 복지·교육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사회적 약자와 아이 돌봄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강화했다. 생활지원사가 스스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활동보조와 가사보조, 방문목욕 등 장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1:1 통합돌봄인력이 제공된다.

긴급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보다 앞서 긴급 SOS센터도 운영된다. 긴급 SOS센터는 일시재가나 식사지원, 안부확인과 건강지원 등의 돌봄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과 중장층 긴급가구는 일상돌봄사업을 통해 가사돌봄과 병원동행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육환경도 개선된다. 돌봄체계 구축과 동시에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운영, 양육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맞벌이가정을 위해 14억5천600만 원의 아이돌봄 예산을 투입해 서비스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한 아동양육비는 월 23만 원으로 인상,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난방연료비와 방과후자녀학습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과 1인가구 등이 자칫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지원 또한 마련됐다.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위소득을 인상, 생계급여비를 4인가구 기준 11만8천 원으로 인상한다. 연소득 1억 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 초과였던 부양의무자 예외기준을 연소득 1억3천만 원 또는 일반재산 12억 원 초과로 완화해 최저생계를 보장한다.
소득재산 기준 초과로 지원받을 수 없는 위기가구는 민관협력으로 연계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희망지원금을 지원, 고성형 복지안전망 ‘내 이웃과의 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1인가구 고독사 예방에도 나선다. 군은 한전과 통신사 등과 협약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은 물론 AI스피커를 활용한 통합돌봄, 고성우체국과 연계해 안부살핌 택배서비스 사업 등을 지속해 추진한다.
2021년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구 고성군산림조합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는 고성군가족센터는 올해 3월 이전 개소한다. 가족센터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함께 운영되면서 가족친화적 복합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가족센터로 운영 중인 건물은 여성친화거점공간으로, 배움터와 봉사 등의 활동은 물론 폭력피해여성들의 사회안전망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고령화 사회인 고성의 현실을 반영해 고령자들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2천85명에게 노인일자리 사업을 제공한다. 또한 기초연금을 지난해보다 3% 인상된 금액으로 지원한다. 경로당 운영비와 냉난방비 지원, 양곡지원, 여가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확충 및 개보수사업, 건강보조기구와 냉난방기기 지원사업 등과 함께 2억9천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 입식문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식비 지원, 화재 및 손해배상 책임보험료 지원, 고령자들이 어려워하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이동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장애인 대상 맞춤형 통합서비스도 마련됐다. 중증장애인 680여 명에게 장애인 연금, 경증장애인 830여 명에게 장애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자립역량 향상을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을 69명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연금 25억5천400만 원, 장애 수당 6억1천500만 원, 의료비 8천400만 원,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에 38억8천만 원을 투입, 지원한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2029년까지 매년 17억 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또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해 2억2천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로캠프 및 진로인턴십, 진로진학상담, 진로박람회, 진로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도 군내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회화 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 군내 청소년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인다.
최낙창 국장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군민, 특히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군민들에게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고자 한다”라면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촘촘한 복지망과 맞춤형 교육정책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고성, 어르신이 행복한 고성, 청소년의 미래가 있는 고성,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을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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