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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참사 애도하며 을사년 새해 맞아

동해면 해맞이공원
예년보다 인파 줄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03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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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해맞이 명소인 동해면 해맞이공원에서는 예년보다 적은 인파 속 무안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지난 1일 해뜨기 3시간 전부터 동해면 해맞이공원에는 인파가 몰리며 인근 주차장은 물론 도로변에도 주차된 차량과 인파로 가득했다.
동해면의용소방대(대장 이양구·이송화)는 새벽부터 몰려든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어묵과 차 등을 대접하며 훈훈한 고성의 인심을 전했다.

올해는 무안 참사 애도 기간에 진행된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는 당초 예정됐던 풍물패 공연 등은 취소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동해면민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기원제에서는 먼저 무안공항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어 이양구, 이송화 대장이 새해 덕담과 함께 잔을 올렸으며, 류해석 부군수, 김성수 고성소방서장, 최두임 의원, 장현열 동해면장, 동해면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 잔을 올리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축원문에서는 밝은 태양의 기운을 받아 군민과 출향인, 동해면 해맞이공원을 찾은 모든 사람의 가정에 행복과 동해면민의 농업, 축산분야의 번창, 조선산업 및 유관·기관 단체의 발전을 기원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다. 뱀은 지혜롭고, 변화하면서 성장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라며 “올 한 해는 많은 지혜를 발휘해 더 발전하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동이 트기 시작하자 해안선의 산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유난히도 붉은 빛으로 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저마다 새해와 함께 사진도 찍고 해를 바라보며 올 한 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이재만(창원시·45) 씨는 “해마다 새해 첫날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러 이곳을 찾고 있다”라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바람도 불지 않고 춥지도 않은 것 같다.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예년에 비해 적은 인원이 참여했음에도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여전했지만, 경찰과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이 교통정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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