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4 13:27: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석탄 대체 연료 상용화 기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음식물 소화슬러지 활용 바이오차 연료
환경부 순환 경제 규제 특례 승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03일
ⓒ 고성신문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가 환경부 순환 경제 규제 특례 승인으로 석탄 대체 연료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조원균)는 지난
24일 ‘음식물 소화슬러지 활용 바이오차 연료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에 대한 환경부 순환 경제 규제샌드박스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샌드박스 승인으로 음식물 소화슬러지를 가공한 바이오차 연료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2년간의 2차 실증연구를 통해 석탄 대체 연료로 재활용하게 된다.
그동안 음식물 소화슬러지는 사료 또는 퇴비로 재활용됐지만, 사료 사용금지와 퇴비 수요처 부족으로 인해 각 지자체에서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게다가 지난 2023년 12월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시행으로 국내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계속 증가하면서 바이오가스 부산물인 음식물 소화슬러지 처리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게 됐다.
삼천포발전본부는 이와 같은 사회적 현안 해결과 석탄 대체 재생에너지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 7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MOU를 체결해 바이오차 연료 실증화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폐기물관리법 규제에도 불구하고 폐기물 재활용시설 임시 허가를 받아 2023년 12월 석탄혼소 1차 실증을 성공했다.
지난 실증에 사용된 바이오차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연료로 발전용 석탄과 유사한 약 6천㎉/㎏의 열량을 지니고 있으며, 우수한 연소성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우려도 해결해 향후 석탄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순환 경제 규제 특례 공동 신청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규제 특례 실증사업에 함께 참여하면서 바이오차 성상 고도화와 생산시설 실증을 추진하고, 삼천포발전본부는 석탄과 바이오차 혼소 실증시험을 시행해 바이오차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원균 삼천포발전본부장은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바이오차 연료 실증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본부장은 “이번 규제 특례에 따른 실증사업이 음식물 소화슬러지의 친환경적, 경제적 처리라는 사회적 문제해결과 석탄발전의 친환경성 강화라는 훌륭한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03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