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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역사는 곧 지역의 소중한 역사”

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역량강화 성과공유회
회고록 디카시집 사진영상 전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13일
ⓒ 고성신문
“내 삶에 어디, 봄날만 있던가! 절망이 있기 때문에 희망이다.”
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정순욱)는 지난 10일 고성박물관 1층 전시설과 강
의실에서 지역역량강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독립출판제작교육에서 진행된 회고록 ‘어디, 봄날만 있던가!’와 디카시집 ‘본향에서 만난 디카시’ 등 책은 물론 미디어·건강·사진영상제작 등의 성과를 전시했다.

회고록 ‘어디, 봄날만 있던가!’에는 정영분 씨의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백문기 씨의 ‘고희(古稀)는 부활(復活)이다’, 배선애 씨의 ‘나는 오늘도 도전한다’, 박륜희 씨의 ‘나만의 까만 보석’, 황봉관 씨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 ‘마라톤’, 김광자 씨의 ‘여행, 길 위에서 나를 찾다’, 최미화 씨의 ‘예순, 나는 다시 소녀가 되어’, 정구환 씨의 ‘전심치지 인생(專心致志 人生)’, 이진만 씨의 ‘어린 날의 상념 몇 조각’, 한상목 씨의 ‘지리산 이야기’ 등 10명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디카시집 ‘본향에서 만난 디카시’에서는 지난 9월부터 12주간 수업을 통해 탄생한 45개의 디카시가 엮였다. 초·중학생들의 귀엽고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감수성을 담은 작품은 물론 인생 중반을 넘어가며 겪고 느낀 숱한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담아낸 어른들의 작품까지 담고 있다.
두 권의 책 외에도 참가자들이 직접 찍고 편집한 영상, 본인의 모습과 다양한 배경을 합성한 사진과 가고 싶은 곳이나 하고 싶은 일들을 쓴 성과물 등도 전시됐다.

정순욱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그동안의 여정을 회고하는 자리이며 각자 마음속에 간직한 수많은 기억이 모여 오늘 이 자리를 빛내고 있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시간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가 함께 이룬 변화들은 단지 물리적인 변화를 넘어서 우리 공동체의 마음과 가치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추진돼왔다.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같은 해 6월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본격 사업이 진행됐다. 주민위원회를 구성, 주민 대상 단계별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문화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주민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 및 자생력을 배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현재 송학리 262-15(구 동방장 부지)에 문화·여가·공동체 활성화 거점인 커뮤니티 셰어 센터, 성내리 13-3 일원에 주민의 건강증진·영양교육·어린이 체육놀이활동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큐어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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