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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군민들 분노 “윤석열 체포·탄핵하라”

고성희망연대 등 군민 탄핵 촉구 집회 열어
국힘 정점식 의원 연락소 근조화환까지 등장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3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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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촛불 집회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성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동외광장에서는 고성희망연대를 중심으로 100여 명의 군민이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체포하라!’ 등 목놓아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김진열 고성농민회장은 “12.12사태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세대로 40여 년이 지난 지금 더 심각한 일이 일어났다”라며 “윤석열은 자기 마누라를 지키고자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무산시키고 언론을 통제하고 야당 국회의원을 잡으려는 만행을 저질렀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계엄이라는 단어 자체가 바로 독재다. 독재 계엄하고 성공하면 마음대로 계엄은 풀지 않는다. 해제하지 않는다”라며 “이번 주 토요일 윤석열을 탄핵하고 두 번 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투쟁하자”라고 외쳤다.
군민 A씨도 “윤석열과 김건희는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온갖 패악질을 저질러 왔고 결국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사과 한마디 없다”라며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실정에 계엄 선포 이후 경제는 엄청나게 더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이후 코스피, 코스닥 등 주가는 총 140조가 증발했고 환율은 고공행진하고 있는 중이며, 자영업자들은 지금 엄청나게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국민을 힘들게 해놓고 윤석열은 민생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김건희만 실리려고 국민에게 배신의 총을 겨누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순․김희태․이정숙 의원과 무소속 이쌍자 의원도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특히 촛불 집회장을 지나가던 관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마이크를 잡고 “일본인 엉덩이나 닦아주는 매국노”라며 다소 험한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난하기도 했다.
윤석열 탄핵과 함께 탄핵소추안 표결을 거부한 국민의힘에도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집회 참여자들은 “국민의힘은 자기들 밥그릇만 지키겠다고 윤석열을 옹호하고 있다”라며 “이번 계엄에 동조하는 국민의힘은 반드시 이번 개혁에서 해체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여자들은 동외광장에서 정점식 의원 연락소까지 행진하며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여사 구속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고성연락소에는 ‘내란공범 부역자 정점식, 의원님 때문에 쪽팔려서 고성사람이라고 못하겠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놓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고성희망연대는 탄핵 전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동외광장에서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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