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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생 고성군연합회 정상계 회장 취임

제24차 정기총회 송년의 밤 행사 가져
장기영 회장 박문수 재무 감사패 받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3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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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생 고성군연합회 정상계 회장이 취임해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경자생 고성군연합회는 지난 12일 고성읍 대웅뷔페 3층에서 제24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그동안 경자생 고성군연합회를 이끌어왔던 제11대 장기영 회장이 이임하고 제12대 정상계 회장이 취임했다.
제12대 임원진에는 정상계 회장과 박우범 사무국장, 백승기 재무가 선임돼 새롭게 연합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정상계 취임 회장은 그동안 연합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장기영 이임 회장과 박문수 재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기영 이임 회장은 “역대 회장과 지회장, 회원들 덕분에 임기를 무탈하게 마친다”라며 “임기 동안 제일 가슴 아팠던 것은 3명 친구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 차기 정상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도 신뢰와 지지를 부탁한다”라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정상계 취임 회장은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직접 피부로 느낀다.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주름살만 늘어가는 내 모습이 서글퍼지기도 한다”라며 “그렇지만 우린 그냥 늙어만 갈 수는 없다,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왔던 우리는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시대를 즐기면서 살자. 그러려면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라며 “연합회장으로서 역대 회장처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면 하나하나 고쳐가며 소중한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에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진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지역 갑원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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