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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동항 야영장 수년째 방치, 활용방안 찾아야

경남도 5억 들여 준공 후 고성군에 이양
야영장 허가 불가 지역에 조성돼 ‘골머리’
군, 공익시설로 방문객 피크닉 공간 활용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06일
ⓒ 고성신문
거류면 당동항 일원에 조성된 야영장이 4년째 방치되고 있어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 운영 방안을 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남도는 지난 2020년 3월 도비 5억5천900만 원을 들여 거류면 당동항 일원에 ‘아름다운 어항(당동항) 개발사업’을 통해 목재데크 10면과 화장실, 세면시설. 전기시설이 갖춰진 야영장을 조성했다.
경남도는 야영장 조성 이후 지난 2021년 4월 시설관리를 고성군에 이양했다.

야영장이 운영되지 않고 방치돼 있자 어촌계에서는 야영장을 운영하고자 야영장 등록 신청했지만, 해당 야영장은 관리실과 샤워실 등 야영장 등록을 위해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않은데다 조성된 부지는 2종 어항 다목적광장으로 야영장 등록 조건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예산을 들여 야영장을 조성해놓고 수년째 활용하지 못하자 주민들은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 주민은 “예산을 들여 야영장 시설을 조성해놓고 활용되지 않은 채 방치된 지 4년이 넘었다”라며 “해당 야영장을 이대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조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경남도에서 2020년까지 전액 도비로 직접 사업을 추진했고 2021년 고성군으로 이관했다. 하지만 당시는 코로나 시기였다”라며 “이제 어촌계에서 야영장을 운영해보겠다고 했지만, 해당 공간은 2종 어항 다목적광장으로 야영장 등록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문제로 경남도에 알아본 결과, 당시 야영장을 조성할 때 수익시설로 한 것이 아니라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익시설로 조성했다고 답변받았다”라며 “현재는 해당 공간을 정비해서 처음 취지에 맞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경남도에서 어항개발계획변경 용역 중으로 혹여나 향후 야영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 협의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변경 협의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야영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위탁해야 하는데 사이트가 10면 밖에 없어 어렵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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