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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손길로 되살아나는 고성 딸기 명성

딸기작목반 청년 비율 40% 차지 활력 되찾아
건강과 맛을 담은 겨울딸기 ‘설향’ 재배 한창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22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 주요 특산물인 딸기 재배가 한창인 가운데 딸기작목반 농업인 중 청년이 40% 차지하고
있어 고성 딸기 재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2022년 9월에 결성된 공룡나라딸기연합회(4개 작목반, 58농가, 40㏊)와 3개 작목반 등 총 7개 작목반, 72농가, 59㏊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기준 고성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연간 1천700톤, 총수입은 1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고성의 대표 소득작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인 고성군이지만 딸기작목반의 청년 비율은 40%나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고성 딸기 생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군은 딸기가 고성의 특산물로 우뚝 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고성 딸기가 고성의 대표적인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년 고품질 딸기 재배 기술 및 병해충 관리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화진 농업기술과장은 “딸기가 고성군의 주요 특산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 재배 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청년 농업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의 겨울딸기(설향)는 대부분 8~9월에 정식(아주심기)을 하여 12월부터 수확을 시작하고 내년 4~5월에 마무리하는 ‘촉성 재배법’을 사용하고 있다.

촉성재배는 겨울철에 따뜻한 기후가 유리한 일부 남부지방에서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온 재배 방법으로 하우스의 온도 등 환경과 영양 관리를 정밀하게 하면 겨울철 저온기부터 수확이 시작돼 연속 수확이 가능하다.
2005년에 개발된 품종인 설향은 국내 딸기 재배면적의 8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품종으로 당도는 10.1 Brix(브릭스)로 과즙이 풍부하고 청량감이 있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재배가 쉽고 생육이 왕성해 이른 겨울철 생산이 가능하며, 흰가루병에 강해 친환경 재배에도 적합하다.

이제 겨울철 대표 과일이 ‘감귤’이란 말도 옛말이다. 최근 ‘철없는 딸기’의 등장으로 겨울철 대표 과일의 자리가 뒤바뀌고 있다.
겨울딸기는 낮은 온도와 긴 성숙 기간 덕분에 당분 함량이 높고 신맛이 줄어 봄 딸기보다 더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딸기 소비가 급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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