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만발 국화꽃 보러 농업기술센터로 오세요”

특히 다양한 국화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개회식에서는 국화 작품 분재 시상이 진행됐으며, 탁월한 감각과 부단한 노력으로 국화 분재 창작에 매진해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삼산면 서정훈 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대가면 전평일찬 씨가 금상, 동해면 최양호 씨가 은상, 고성읍 박근옥 씨가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삼산면 김성세 특별상, 고성읍 정대춘, 삼산면 윤종호 모범상, 삼산면 이정란 씨가 공로상을 받았다.

이은호 회장은 “우리는 길게는 3년, 짧게는 1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과 같은 국화꽃을 여러분에게 선보인다고 하니 가슴이 설렌다”라며 “2021년 첫해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 그동안 꽃이 피지 않거나 태풍, 이상기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화는 가만히 향기만 맡아도 얼마나 고귀하고 삼라만상이 오직 국화 숲에 존재한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라며 “국화전시회에 들러 국화의 깊은 향을 마음껏 즐기고 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기후가 다변화되고 이상기후로 국화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화 재배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며 “아름다운 가을 국화가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그리고 힐링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강석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국화전시회는 군민들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농업기술센터 국화전시회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풍요로운 가을 나들이를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