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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말띠 친구들 뭉쳤다

병오생연합회
제15회 한마음체육대회 열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08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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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한동안 뭉치지 못했던 병오생(1966년생) 친구들이 오랜만에 몽쳐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고성군병오생연합회(회장 김정렬·얼굴사진)는 지난 3일 고성군 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병오생 친구들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병오생 친구들은 어릴 적 소풍 때 했었던 보물찾기 놀이를 통해 당첨된 친구는 푸짐한 상품을 받으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모듬북 공연과 훌라후프 릴레이, 2인 1조 풍선 릴레이, 단체 줄넘기, 행운권 추첨 등을 즐기며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
김정렬 회장은 “원래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말띠인 우리의 계절이 아닌가 싶다”라며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많은 회원에게 감사하며 오늘은 여러분을 위한 자리인 만큼 마음껏 즐기게 힘차게 뛰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방문한 한 친구는 “지금은 울산에 살고 있는데 해마다 이맘때쯤 고향을 방문하고 있다. 오늘 처음으로 왔는데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금 어색하다”라며 “앞으로 자주오면 안 어색할 것 같다. 자주 오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김성수 회원(고성소방서장)은 “병오생연합회를 통해 여러 친구를 만나니 정말 기쁘다. 행사가 이렇게 성대하게 열리는 것을 보니 평상시 단합이 잘된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라며 “행사를 준비한다고 고생한 김정렬 회장을 비롯한 임원에게 감사하다. 저도 연합회의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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