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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4개 동 불 타고 인근 가옥 피해 커
폭죽과 훈련용 탄약 제조공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새벽 0시40분경 마암면 삼락리 화약제조공장인 고려화공에서 폭발이 발생해 공장 건물 4개 동이 불에 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건물이 날아갔다.
폭발은 연막탄 재료 등을 보관하던 창고에서 갑자기 엄청난 소리와 함께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의 여파로 인근 주택의 유리창과 방문, 천정, 형광등이 내려앉는 등 잠자다 날벼락을 맞았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새벽에 고성서울병원과, 강병원, 삼성노인요양병원 등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 사고로 인근 횟집은 물론 주택에 폭발에 의해 시멘트가 집안까지 들어와 천정은 물론 창문을 통해 잠을 자고 있던 곽대용 할머니가 시멘트와 유리 파편으로 인해 현재 고성삼성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신천지 횟집은 현관문을 비롯해 수족관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전쟁터처럼 변해 버리고 말았다.
이날 폭발물로 인해 수백미터까지 파편이 튀어 논과 주택, 횟집까지 피해를 입혔으며 야산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17가구가 살고 있는 이 마을의 주민들은 해마다 목숨을 담보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불안해 고려화공이 떠나야 주민이 편안하게 살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나자 고려화공 측은 주민들의 피해수습에 안일하게 대처해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 강모(72)씨는 “새벽에 잠을 자고 있는데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지진이 발생한 줄 알았다. 창문이 부서지고 형광등이 깨지는 등 온통 아수라장이 돼 죽는 줄만 알았다” 며 방안과 마루는 물론 벽까지 균열이 가 이곳에서는 더 이상 살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불안을 호소했다.
강씨는 폭발로 인해 문이 안 열려 고려화공 측에 민원을 제기하니 직원이 나와 양초칠을 하면 된다고 해 정말 말문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분개했다.
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불안해 못살겠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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