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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도 민가 미관상 좋지 않아 개선 필요

자란도 관광지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생활오수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후 처리해야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9월 06일
↑↑ 지난 3일 하일면사무소 2층에서 자란도 관광지 지정 전량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 고성신문
고성군이 고부가가치 치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자란도 일원을 관광지로 지정할 계획인 가운데 주민들은 주변 지역도 관광지와 어울릴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군은
난 3일 하일면사무소 2층에서 자란도 관광지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하일면 송천리 자란도 일원 26만8천428㎡를 관광지로 지정하고 휴양, 여가, 문화 기능이 조화된 섬 지역 복합 해양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란도 관광지는 힐링 존(Healing-Zone)과 페스타 존(Festa-Zone), 스테이 존(Stay-Zone)으로 3개의 테마로 각 공간은 선적으로 연결해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힐링 존에는 해양치유센터와 온실카페, 해양레저의 시설이 들어서고 페스타 존에는 수변 상업 공간, 씨푸드 마켓, 수변 레스토랑 등 조성되며, 스테이 존에는 테라스하우스, 리조트, 독립형 펜션이 조성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은 도로와 주차장, 관리·보트하우스, 해안광장, 오수처리시설 등 공공편익 시설과 숙박시설, 상가 시설, 관광휴양 오락시설, 녹지 등으로 구성된다.
환경영향평가에서는 동·식물상 영향 예측으로 곰솔·소나무 등 총 1만8천391주의 수목 훼손이 예상되며, 포유류 피해와 양서 파충류 개체수 감소 등이 우려됐으며, 훼손되는 수목을 일부 이식하고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생물 주요 번식기와 야간 공사를 지양하는 것으로 저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기질과 수질, 소음·진동 등의 영향에서는 공사 시 미세먼지와 토사유출, 건설장비로 인한 소음, 운영 시 오수와 비점오염물질 발생 등이 예측됐으며, 저감방안으로는 방지막 설치와 건설장비 공회전 제한,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A씨는 “자란도에는 10여 가구가 살고 있고 현재 미관상 보기 좋지 못한 집들이 있다”라며 “향후 관광지로 지정되고 개발되면 주택도 관광지와 어울릴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 B씨는 “자란도에 시설이 많이 들어서는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해상으로 방류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은 “자란도 관광지와 연계해 하일면 일원이 개발되고 있는데 주변 지역도 관광지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자란도 주택은 토지 소유자와 협의해 관광지와 어울리는 주택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하수도는 상하수도사업소와 협의해 향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자란도 관광지 지정과 연계해 자란도 해상보도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볼거리 마련으로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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