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교통안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전국 88개 군지역 가운데 고성군의 교통안전 수준은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경찰청이 국내 처음으로 대한교통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 지난 12일 밝힌 ‘전국 234개 자치단체에 대한 교통안전지수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전국 88개 군별 평가에서 고성군은 종합 교통안전지수 119.12점으로 60위에 그쳤다. 인근 남해군은 53.68점으로 전국 2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남은 107.83점으로 7위에 올랐다. 교통안전지수는 인구, 자동차 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등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주는 기초자료 대비 사고발생률 및 사망률을 산출해 교통안전 수준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경찰청은 “지자체의 효율적인 교통안전정책의 수립·시행을 촉진하고, 교통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