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군부 최다 종목 유치
핸드볼 역도 수상스키 골볼 등 4개 종목 열려
대회 기간 16개 시도 2천여 명 방문 예상
숙박 등 지역경제 10억 원 파급 효과 기대
황선옥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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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5회 전국체전이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핸드볼 등 4개 종목이 고성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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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오는 10월 경상남도 김해시 중심으로 경남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군부에서 가장 많은 4개 종목을 유치했다. 군은 지난 14 경남에서 14년 만에 개최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대축제인 전국체전에서 핸드볼, 역도, 수상스키, 골볼 등 4개 종목을 발 빠르게 선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수상스키 종목은 회화면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에서, 역도 종목은 고성역도경기장, 핸드볼 종목은 일반부 국민체육센터, 18세 이하 실내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골볼 종목은 반다비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군은 대회 기간 16개 시도 선수단과 관계자 등 2천여 명 고성방문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군부 최다 종목 유치 견인 고성군이 군부에서 최다 종목을 유치할 수 있었던 저력은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있다. 2011년 역도전용경기장 건립을 시작으로 2013년 국민체육센터, 2017년 씨름장 증축, 2022년 반다비체육문화센터 건립 등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최적의 시설물 건립과 지원계획을 수립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며 다양한 체육시설들을 조성해왔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1억9천200만 원(도비 2천600만 원, 군비 1억6천600만 원)으로 역도경기장 내에 매립형 판독기, 냉난방기, 보조전광판 등 설치했다. 또한 해양 레포츠 아카데미에 2억3천400만 원(도비 1억1천700만 원, 군비 1억1천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보트 리프트, 계류시설, 선착장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개최된 경남도 주최 전국체전기획단 시설물 중간 보고에서 경남의 다른 종목을 유치하는 곳은 경기장 조성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고성군은 추진 계획에 의거 빈틈없이 추진함으로써 다른 시군의 부러움을 얻기도 했다. 군은 전국체전 개최까지 경남도 전국체전기획단의 시설물 정비 담당과 종목별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예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기장 및 운영에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3월 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을 개보수했으며 KBO남해안 야구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에 고성군 1야구장을, 2023년에는 고성군 2야구장을 완공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 실내야구연습장 조성사업, 고성중학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종합운동장 관람석 개보수사업, 고성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을 역점 추진 중이다. 이런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경기 유치의 초석이 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소득을 증대시키며 인구 유입 등 스포츠 산업도시로서 고성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되고 있다. #전국체전 종목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고성군에는 선수와 체육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중순 현재 역도는 16개 시도에서 340명, 핸드볼은 14개 시도에서 47팀 570명, 수상스키는 200명이 선수등록을 마쳤다. 이중 고성군 관내 숙소와 식당을 역도 16개 시도, 핸드볼 9개 시도가 예약을 완료했고 수상스키 선수들은 해양레포츠아카데미 내 모든 숙소를 유료로 사용하게 된다. 군은 고성을 방문한 선수와 관계자, 가족 등이 고성에서 편안한 휴식과 관람을 제공하고자 종목별 협회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관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월에 개최되는 공룡엑스포와 연계 홍보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관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 협회 관계자 협의를 통해 친절하고 위생적인 운영을 당부하며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활기찬 경기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응원단 운영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응원단(서포터즈) 운영이 최초로 도입돼 무관중 경기 방지와 활기찬 경기장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5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현재 13팀 209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향후 응원단은 경기전 발대식 참가, 성화 봉송 참여, 체전 홍보를 담당하고 행사 중에는 종목별 경기장 관람 및 응원, 경기 후에는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군은 응원단 운영을 통해 활기차고 성숙한 응원 문화로 고성군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활기를 더할 방침이다. 또한 10월 7일 고성군청에서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송학동고분군까지 약 780m 구간으로 성화 봉송을 추진할 예정이며, 소가야문화제의 대표 행사인 어가행렬을 500m 정도 선보여 소가야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성군만의 특색있는 성화 봉송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지역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체전 기획 준비 군은 스포츠타운과 고성읍 중심으로 현수기와 홍보탑, 현수막을 활용해 체전과 공룡엑스포를 동시에 홍보하는 ‘하나로 두 개의 행사를 알리다’를 진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스포츠타운, 고성읍사무소에서 서외오거리, 송학동고분군 등 추석 전후로 출향인이 고성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점으로 9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홍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행사 전 개최하는 체육시설 내 전광판에 엑스포 홍보 영상 송출 및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요 종목단체 방문을 통한 홍보, 관내 유소년 선수단 차량 랩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엑스포를 홍보해 성공적으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체전은 스포츠와 공룡엑스포 등 지역 문화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체전을 기획해 준비해 왔기에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안전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해 경기장 정비 등 행사장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경기 후에는 국내 최대 공룡 축제로 알려진 공룡엑스포를 방문해 대회 준비 과정의 피로도 해소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성군은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효과가 높은 종목 유치해 스포츠를 통한 군민 행복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황선옥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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