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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된 아들 살해한 정신분열 어머니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6월 09일

생후 100일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이모씨(41·여)가 긴급 체포됐다.


 


지난달 28일 이씨는 자신의 아들이 자신에게 ‘잠을 자라’ ‘불

꺼라’ 등의 말을 하는 것같은 환청에 격분해 목졸라 살해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5시25 사이 고성읍 자신의 집 안방에서 생후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들을 목을 조르고 양발로 머리, 얼굴, 가슴 등을 수 차례 밟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아들을 살해한 후 우리 아이가 이상하다면서 자신이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을 신고했다.


 


한편 이씨는 정신분열증으로 입원전력이 있고 최근 병세가 호전돼 아들과 함께 집에 머물고 있었으며 남편도 비슷한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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