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영화제, 추경 예산 1억4천여만 원 삭감

삭감된 예산은 노인여가복지시설 응급의료기구 지원예산 3천330만 원 중 1천554만 원, 평생교육원 수강료 지원예산 1천만 원 중 500만 원, 고성문화원 운영지원 2천600만 원 중 300만 원, 유소년 엘리트 선수 희망드림 행사 3천500만 원 중 500만 원 등 예산 중 일부가 삭감됐다.
또한 고성국악제 우리 소리 한마당 큰잔치 2천만 원, 제1회 고성영화제 7천만 원, 제정구 조형물 철거 및 정비 1천500만 원은 전액 삭감됐다.

김희태 위원장은 “고성군의 재정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에 많이 지원해왔던 사업이나 신규 사업 등의 예산에 대해서는 일부나 전액 삭감했다”라고 밝혔다.
의회는 삭감된 예산에 대해서는 전액 예비비로 이관 조정하고 7천681억3천654만5천 원으로 제1회 추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밖에도 본회의에서는 고성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등 각종 조례안과 의견 제시의 건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의회 윤리특위 규칙이 개정되면서 위원회 정수는 5인에서 10인으로 늘어나고 상설기구로 운영될 여정이다.
또한 김석한 의원이 발의한 ‘고성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은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거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후보자의 등록 및 사퇴에 관한 사항을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최을석 의장은 “임시회 기간 안건과 추경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느라 수고한 동료의원들과 의안 처리에 협조해 준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집행기관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주변 이웃들은 물론 산업 현장도 다시 한번 살펴 재난 재해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구조안전망 구축과 선제적인 폭염 예방 대책 마련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