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고성군의회 의장 당선을 축하한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먼저 경륜과 덕망을 갖추신 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의정활동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첫째도 군민, 둘째도 군민이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고성군의회가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또한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군민들께서 의회에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고 그 중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서 약속드렸던 의장단 선출 방법 개선과 의사진행 생방송 시스템 도입을 후반기에는 추진하고자 합니다.
의장단 선출방식은 많은 군민들께서 의견을 주신대로 ‘교황식 선출방식’이 아닌 ‘입후보 선출방식’으로 개선하고자 다가오는 7월 임시회에서 의원들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의사진행 생방송 시스템 구축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본회의를 생방송하고 있습니다만 더 나은 방식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으며, 예산이 필요하다면 확보하여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투명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에도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각 읍면을 찾아 지역 현안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과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에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집행부가 군민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고성군의회는 고성군민의 행복과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고성군의회 의원 11명 모두는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언제나 군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믿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 전반기에 연구단체 등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반기에도 상임위원회와 연구단체 운영 등 좋은 정책을 연구하고 제시해 나갈 것인지?
제9대 고성군의회에 들어 11명의 의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정책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정책 연구와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각 상임위원회의 선진 사례 벤치마킹이나 의원연구단체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습니다.
올해 역시 ‘고성군 스포츠산업 발전 연구회’, ‘고성군 역사인물 연구회’ 2개 연구단체를 등록하고 후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상임위원회 활동과 의원연구단체 연구 활동 등 동료의원들이 정책 연구와 발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고성군 실정에 맞는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수렴하여 고성 발전에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마련하는 고성군의회가 되겠습니다.
# 후반기 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의원들 간에 갈등도 초래했는데 이러한 군민들의 걱정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 있어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당 정치 속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들 간의 관계를 배제할 수 없고, 같은 당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이 정치입니다.
11명의 의원이 각자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만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 함께 대화하고 의논하며 협의점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는 그 협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다소 갈등도 있었으나, 이제 원 구성을 마친 만큼 군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군민의 행복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11명의 의원이 뜻을 모으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소통과 협치로 더 나은 고성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고성군의회 전반기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전반기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 어려운 지역경제 속에서도 우리 군민들의 삶이 행복한 고성군을 만드는데 중점을 맞추고 고성군의회 11명 의원 모두가 의정활동에 전념했습니다.
2022년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체 승진·인사를 실시했으며, 정책지원관 채용으로 보다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변화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는 정책지원담당 신설을 통해 더 실용적인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노력해 고성군 발전과 군민 행복에 앞장서는 정책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19번의 정례회와 임시회 회기를 통해 예산·결산안 18건, 조례안 159건, 동의·승인안 61건 등 총 30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군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고성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함께 노력해준 동료의원과 공직자, 그리고 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의 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 의원별 조례안 입법발의 건수와 자유발언 등은?
의원별 조례안 대표발의 건수로는 △허옥희 고성군 병원이용아동돌봄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1건 △이쌍자 고성군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9건 △김향숙 고성군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 △김석한 고성군 임업인 등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 △우정욱 고성군 농어업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 △정영환 고성군 미등록 경로당 지원 조례안 등 4건 △김희태 고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최두임 고성군 고령 영세농업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김원순 고성군 전입주민의 지역공동체 정착을 위한 조례안 2건 △이정숙 고성군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 입니다.
5분 자유발언은 △김향숙 의원 6건(출산장려금 확대 및 결혼축하금 신설, 청년 나이 확대의 필요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지원책 마련, 역사도시 고성에 랜드마크가 없다, 수요자를 고려한 노인대상 건강여가 프로그램 운영,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제언, 고성군 공공청사 예정부지 활용 방안 마련) △이쌍자 의원 4건(청소년의회 설립의 필요성, 인구회복과 농업회생을 위한 집중 정책 제안,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 고성군 순환버스 이용 활성화 방안 제안) △김석한 의원 4건(동외리 정동지구 소방도로 확보 및 주차장 조성 사업 필요, 고성군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고성군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 마련) △김희태 의원 4건(방화산 공원 조성 및 당항만 일대 관광개발 촉구, 구만~회화, 동해~거류 지방도 확장 및 교통안전 대책 마련, 태풍,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 피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 보조금 상향 조정 제안) △허옥희 의원 4건(50만원 재난지원금 전액지급 촉구, 남포항 해상둘레길 개발 촉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성에 역사인물공원 설립,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에서 남산공원 가꾸기 제안) △우정욱 의원 3건(군민이 행복한 대중교통 정책 추진 건의, 회화면 발전방안 제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 촉구) △최두임 의원 3건(경로당 입식 문화로서의 개선, 대상포진 예방접종, 65세 이상 모든 군민으로 확대 지원, 고성군 스포츠대회 참가선수 부상치료비 보장한도 상향 조정) △이정숙 의원 2건(고성군의 관광 발전을 위한 제안, 고성군 가로수 조성 정책에 관한 제안) △김원순 의원 1건(고성 농업회생을 위한 방안 마련 촉구) 입니다.
# 전반기 의회에서 가장 잘 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성군의회는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역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을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각종 간담회, 토론회 등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 찾기에 고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한 가지를 뽑아보자면 제9대 고성군의회 개원과 동시에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을 신속히 통과시킨 것입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군민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 느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서 약속드렸던 의장단 선출 방법 개선과 의사진행 생방송 시스템 도입 건으로, 전반기 임기 동안 이루지 못한 부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의장단 선출 방식은 ‘교황식 선출방식’이 아닌 ‘입후보 선출방식’으로 개선하고자 논의 할 것입니다.
의사진행 생방송 시스템 구축 역시 현재보다 더 나은 방식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으며, 예산이 필요하다면 확보하여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투명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믿음과 희망을 주는 제9대 고성군의회’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후반기에도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일 잘하는 의회’, ‘군민 뜻을 받드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저는 5선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의장 경험을 토대로 제9대 후반기 의정을 ‘열린 의정’, ‘감동 의정’, ‘선진 의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충실한 ‘신뢰받는 의정’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처음 의원직에 당선되었던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군민을 섬기는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후일 최고의 의장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기 동안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민 속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