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소가야의 유물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건립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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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7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읍 송학리 475-17의 위치, 약 70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소가야유물전시관을 건립하기로 확정하고, 올 초 시행한 공모 끝에 산청의 (주)옛터건축사무소(대표 이원길)의 디자인을 최종 낙점했다.
군에 따르면 창원문화재연구소와 국립진주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고성읍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과 동해면 내산리 고분군(사적 제120호)에서 출토된 유물 1천여 점이 전시될 계획이라고 한다.
지하 1층에는 건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지상 1층에는 학예연구실, 향토사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 2층에는 전시실과 어린이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현대식 공간으로 구성될 것이다.
특히 전시관은 융성했던 소가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자연을 군민이 공유하는 박물관으로, 고분군을 주축으로 남산공원과 대곡산을 잇는 그린네트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성을 중심으로 융성한 문화를 700여 년 동안 지킨 소가야의 유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가야유물전시관은 청소년의 체험공간으로, 혹은 관광자원으로 이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은 올 연말 착공되어,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07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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