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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2시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제1회 청소년가요제가 열렸다.
끼로 똘똘 뭉친 26개 팀의 공연과 공연장을 가득 메운 400여 명의 청소년들로 공연장은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성군 주민복지과 박복선 과장은 “오늘 행사는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마음껏 청춘의 끼를 발산하고 실력을 겨루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하며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금상은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부른 참가번호 1번 고두호 (고성중앙고3), 은상은 이난의 ‘거짓말’을 부른 12번 강호인 (고성중앙고3), 동상은 23번 김지미, 유혜림 (고성중앙고1)팀이, 인기상은 15번 김원석, 이도길(철성중3)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끼를 내보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문화행사나 문화혜택이 부족해 늘 외지의 공연장과 극장 등을 찾아야했던 고성의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