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11 18:34: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고성에서 시작된 디카시, 20년을 넘어 200년으로!

제17회 경남 고성 국제디카시페스티벌
디카시 작품상 복효근, 신인상 신미경
한글디카시공모 김재권 외 8명
계관시인상 황미광 김남호 시인 수상

황선옥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1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고성에서 시작된 문예운동인 디카시가 발원 20년을 맞았다.
한국디카시연구소(소장 이상옥)는 지난 15일 고성박물관에서 제17회 경남 고성 국제디카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전국에서 찾은 문인들은 물론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학생 50명 전원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상옥 소장은 “디카시 운동의 전위에서 온갖 궂은 일을 마다않은 문인들, 후원회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없었다면 발원 20주년을 맞는 오늘의 디카시는 없었을 것”이라며 “창신대, 경남정보대와 함께 고성군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앞으로 디카시의 발원지 경남 고성에서 열릴 고성 국제디카시페스티벌이 200주년에도 성대하게 열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장은 “이제 20년 성년을 맞아 지구촌을 무대로 하는 디카시와 디카시 문예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문예’가 돼야 한다”라면서 “디카시가 값있는 문예운동이라면 운동이 과녁이 아니라 문예가 종착점이 돼야 옳다. 디카시가 예술성을 담보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희학 한국디카시연구소 후원회장은 “디카시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그 위력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고성은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디카시라는 장르를 태어나게 한 고장이니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함에 후원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 디카시 200년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고성의 명품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10회 디카시 작품상, 제3회 계간 ‘디카시’ 신인상, 제7회 경남 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개최됐다.

디카시 작품상은 ‘겨울 사모곡’이라는 작품을 쓴 복효근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3회 디카시 신인문학상은 ‘투명한 흉터’를 쓴 신미경 씨, 제7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대상은 ‘빨강코 우리’를 출품한 김재권 씨를 비롯해 9명이 수상했다.
행사 이틀차에는 디카시 학술토론회와 디카시 계관시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내와 해외를 나눠 시상한 디카시 계관시인상은 미국의 황미광 시인, 국내는 김남호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디카시 2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토론회에서는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장이 기조발제 후 진행을 맡아 이상옥 국경없는디카시인회장, 최광임 계간 디카시 주간, 김미희 한국디카시인협회 미국 달라스지부장, 이원규 시인이 주제발표 후 토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디카시의 발전 방향과 함께 해외에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국제디카시페스티벌 기간 중 고성박물관 전시실에서는 디카시 작품상, 공모전, 신인상 등 수상작과 함께 군내 8개 학교 학생들이 만든 디카시작품을 22일까지 전시한다. 또한 고성읍 송학천 일대에서는 3개국 대학생 디카시전, 4개국 작가 디카시전이 7월 14일까지 열린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황선옥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