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세계 33개국 1천400여 명의 철인들이 고성에 모여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고성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24 아이언맨 70.3 고성’을 성리에 개최했다.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회장 이병기)가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와 경남철인3종협회(회장 황치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1천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고성군에서는 네 번째로 열렸다.
아이언맨 70.3은 수영(1.9㎞), 자전거(90.1㎞), 달리기(21.1㎞)를 차례로 완주하는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로 70.3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 거리를 합산한 113.1㎞를 마일(mile)로 환산한 숫자다.
지난 14일 당항포관광지 상설무대에서 선수등록을 시작으로, 15일 공식 수영 훈련과 경기설명회가 열렸으며, 이어 상설무대에서 개회식과 함께 세계 철인3종 동호인들의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대한철인3종협회가 고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해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아이언맨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
16일 오전 6시 20분부터 수영을 시작으로 자전거, 달리기가 진행됐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당항포관광지~동진교~마동호방조제~마암면 평부마을 등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특히 대회 곳곳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군민들이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진행에 도움을 주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태국의 K.C.Mascrenhas 선수가 4시간 4분 2초로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우리나라 오상환 선수가 4시간 16분 43초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오선정 선수가 5시간 10분 18초로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기록 완주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상근 군수는 “1천400여 명의 세계 철인3종 동호인이 참가하는 ‘아이언맨 70.3 고성’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라며 “더운 날씨 속에도 경기에 참여한 선수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서는 대단히 고생이 많으셨으며, 교통통제로 불편을 겪으신 군민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미정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입력 : 2024년 06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동해면 구절산 폭포암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