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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내년까지 연장

제1회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운영위원회
만족도 높고 지역경제 파급효과 탁월
군내 업체 사용하도록 유도해야
순환버스 사용 시스템 구축 제안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
↑↑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운영위원회가 개최돼 내년 지원사업 추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 고성신문
올해까지 한정적으로 연장됐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가 내년까지 연장된다.
고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청소�
�과 가맹점·학부모 대표, 청소년 관련 지역 전문가 등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성과분석 연구용역 최종 보고, 사업연장 추진 심의 등이 진행됐다.
지난 3월 군내 청소년과 가맹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 분석한 경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결과를 설명했다. 이번 용역연구에서는 연도별 사업 추진현황 분석, 청소년·가맹점주·학부모 및 지역주민 대상 만족도 조사, 성과분석에 이어 사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조사, 분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청소년은 4.2점, 가맹점은 4.0점, 학부모는 4.1점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라면서 “가계 경제 부담 경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 분석됐으며 이를 볼 때 해당 사업의 정책목표를 달성했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탁월하다”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수혜 경험자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제기된 개선 필요 사항이 ‘가맹점 확대’라는 점을 들어 향후 고성군 내 사업체 대상 가맹점 등록 홍보를 통해 사용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이용률이 높은 생활용품 전문점의 가입유도와 함께 일반 신용카드사 수수료에 비해 3~6배 높은 가맹점 수수료를 개선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가맹점 등록 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해 가맹점주의 불편을 최소화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의 경제적 효과를 확대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원금액과 연령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고성군의 2023년 당초예산 기준 재정자립도가 9.36%이며 2019년부터 감소추세에 있는 점 등 군의 재정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은 “이 사업은 당초부터 고성군 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군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대형 생활용품 판매점 등에서 사용하는 것은 제한하고 군내 업체에서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위원은 “꿈키움 바우처는 복지차원에서는 좋지만 교육적 차원에서는 긍정적이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라면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만큼 감소하게 될 투입예산을 다른 지원으로 돌리는 방법도 고민해야 하며 특히 고등학교에는 외지에서 들어온 학생들도 많은데 이들을 위한 지원책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순환버스 탑승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과 바람직한 사용을 위한 경제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의 연장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전 위원이 연장에 찬성하면서 내년까지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성군의회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군은 이번달 중 군수에게 보고 후 의회에 보고,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는 2021년부터 한시적으로 2년간 지원 후 효과 분석을 통해 연장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지원 기간을 다시 2년 연장했으며 올해 이후 지원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최민화 기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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