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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마켓~명태어장 구간 길 확장 ‘난항’

소방도로 확보· 송학사거리 교통량 분산 효과
일부 주민, 효율성 떨어져 예산 낭비 반대
군, 주민동의 얻어 사업 추진할 것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5월 03일
고성읍 송학리 파머스마켓~명태어장 구간 길 확장을 놓고 일부 주민이 반대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군은 지난해와 올해 군수 소통간담회에서
당 구간 길 확장 주민 건의가 있어 길이 285m, 폭 8m로 확장할 계획을 세워 최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해당 길 확장은 예전부터 계획돼 일부 보상까지 지급이 완료됐지만, 당시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로 인해 사업이 지연돼 도시계획 기간이 만료되면서 사업 자체가 백지화됐다. 이후 해당 지역주민들이 군수 소통간담회를 통해 길 확장을 계속해서 건의해왔고 군은 다시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하지만 보상을 위해 주민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길 확장을 반대하고 나서 또다시 사업 추진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반대 주민은 “기존 길에도 차가 지나갈 수 있고 이용하는 데 아무런 불편함도 없다. 길 확장을 요구하는 주민은 개인적인 이익이 있기 때문”이라며 “개인을 위해 군에서 수십억의 예산을 들여 왜 길을 확장하려는지 의문”이라고 길 확장을 반대하고 있다.
찬성 주민은 “길 확장 사업은 대다수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오래전부터 사업이 계획됐고 일부 보상까지 받은 주민들이 많다”라며 “이미 보상이 지급된 상태에서 사업이 백지화됐고 이후 계속해서 여러 군수가 바뀔 때마다 길 확장을 건의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해당 길은 소방차가 지나갈 수 없어 예전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호스를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라며 “주민의 안전과 편의, 송학사거리 교통량 분산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길을 빨리 확장해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수 소통간담회에서 해마다 길 확장이 건의돼 사업을 추진해왔고 최근 토지소유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반대하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라면서 “현재로서는 주민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보상금을 일부 지급하고도 사업이 백지화됐던 송학리 길 확장 사업이 또다시 추진과정에서 반대하는 주민의 민원으로 발생해 앞으로 사업이 어떻게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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