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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리 축사, 주민들과 합의점 찾아가

선진지 견학 이후 반대 여론 잦아들어
사업비 증가 예상, 금액 맞춰 사업추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4월 26일
마암면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주민과의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다만, 그동안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사
이 지연되면서 사업비가 증액될 것으로 예상돼 군은 예산에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가시적인 성과확보를 위한 역점사업 보고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266억 원을 들여 농촌 공간 재생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영오·마암·회화면의 축사 3곳을 이전·철거하고 철거된 공간에는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하지만 사업추진 과정에서 축사 이전 위치가 삼락리 일원으로 확정되자 마암면 주민들은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사업은 1년여 기간이 지연됐고 군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지만, 설명회와 선진지 견학 등을 거쳐 오랜 기간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최근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지난 9일 전북 익산시에 있는 현대화시설 견학 이후에 주민들과의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5월에도 선진지 견학을 한 차례 더 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정비 대상 축사 감정평가는 완료했고 기본계획도 최종 마무리 단계다”라며 “기본계획 승인 이후 실시설계 수립용역과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내년 8월에 착공해 2026년까지 사업을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하지만 2022년 선정된 사업이 지연되면서 자재비 등이 상승하면서 전체 사업비가 증액될 것으로 예상돼 정비지구 사업은 축소될 전방이다.

군 관계자는 “정비 대상 축사 감정평가를 해보니 보상비도 많이 올랐다. 그래서 정비지구의 사업들을 조금씩 축소하고 예산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비지구 사업은 기존 계획과 다소 달라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그동안 축사 이전을 반대해왔던 일부 주민은 “선진지 견학 이후 반대하는 주민들의 생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사업추진은 불가피하다면 최대한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축사로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5월에 있을 선진지 견학 이후 다른 주민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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