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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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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제 읍면농악경연대회가 10월 5일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12일 고성성박물관 1층 강의실에서 이소영 문화예술과장, 조숙 문화예술담당 팀장, 소가야문화보존회와 고성로타리클럽 관계자, 농악단장, 읍면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소가야문화제 읍면농악경연대회 참가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가야문화제 행사때 읍면농악경연대회를 10월 5일 고성송학동고분군에서 열기로 했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제47회 소가야문화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기로 일정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그동안 읍면농악경연대회가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하다 보니 송학동고분군과 행사장소가 분리되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구경하는데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장소를 고성송학동고분군에서 개최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인호 고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엄격한 심사규정으로 군민 화합의 농악경연대회 마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읍면농악대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읍·면 농악경연대회 운영 및 개최방안, 경연대회 심사규정 및 참가자격, 심사방법 및 배점 기준, 강사료 지급 및 원천세 적용 기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100점 만점 중 참가인원과 읍면규모, 고성농악 여부 등 객관적 평가는 30점, 전통성과 예술성, 구성, 판제, 화합 등 심사위원 평가는 70점으로 배분됐다. 잡색을 포함해 참가인원이 25명 이하인 경우 5점, 26명 이상은 10점을 받을 수 있다. 인구 1~5순위 지역은 5점, 6~10순위는 7점, 11~14순위는 13점을 받는다. 고성농악으로 경연에 참가하는 경우 3점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사위원장은 외부전문가로 구성하고 고성농악 강사로 수업에 참여한 사람은 심사위원에서 배제해 공정하게 심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읍면농악단 관계자는 “고성농악으로 참여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는데 기준이 모호해 단원들이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면서 “신입회원 입회 시 연습을 지도할 경우 전체구성의 판제는 물론 잡색의 복색이 통일되지 않고 있다. 강사의 지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고성농악을 악보 등 체계적으로 정리해 연습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읍면농악대 관계자는 현재 고성농악으로 출전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방식을 없애 동일한 배점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농악경연대회를 하게 되면 잔디가 깔려 있고 땅 바닥도 고르지 않아 발목을 다칠 수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공연장 준비를 철저히 해 대회를 열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2021년에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읍면농악경연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공연장소의 잔디와 바닥 평탄작업 등을 완벽하게 하여 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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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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