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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정호렬·얼굴 사진)는 지난 18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군내 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고성지회원인 시각장애인 9명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2024년도 중도시각장애인 재활훈련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허덕순 강사의 지도로 무대를 준비한 공연단은 흥겨운 장구와 민요를 선사했다. 이어 에어로빅과 고고장구 등 흥겨운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정호렬 지회장은 “언제나 바르고 참된 삶을 살면서 사회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아름답고 자랑스럽다”라면서 “우리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아름답게 가꿔 이웃을 사랑하면서 화합하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우리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려운 환경과 현실을 스스로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 우리 의무를 다하면서 편의를 주장해야 한다”라면서 “회원들 간 화합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적극 소통해 우리 삶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은 여러분의 눈과 손과 발, 귀가 돼 여러분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함께 해소하며 고성군이 다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라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성군이 여러분의 동반자로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을석 의장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지나간 지 오래”라면서 “의회에서는 여러분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장애인들의 의견을 귀 담아 들을 테니 언제든 오셔서 애로점도 말씀하시고 다양한 분야에 건의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 정길수·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고성군지회 류수경·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 전현미·경남농아인협회 고성군지회 박효철·사랑나눔공동체 최요한 씨가 고성군수표창을 받았다. 미소헤어 류수경 씨는 15년간 시각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료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체장애인 운영위원 겸 회원인 제정택 씨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상, 지체장애인협회 신점수 씨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도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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