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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호 뻘 몰래 매립 말썽

농촌공사고성지사 ·시공회사 설계 변경하고 공사 강행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5월 25일
ⓒ 고성신문

마동호의 뻘을 몰래 설계 변경해 매립하는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고성거제지사는 지난 3월 ‘마동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 년도할 공정계획서’를 만들고 배수갑문을 설치하기 위해 임시물막이를 해둔 공사장의 뻘을 걷어 내고 있다.


 


이 뻘은 마동호 공사장 진입도로 옆 사토장을 만들어 매립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고성거제지사와 시공사 측이 설치한 사토장은 갈대숲이 잘 보전돼 있는 곳에다 마구 매립해 주변 환경을 파괴시키고 있다.


 


심지어 진입 도로변에 임시 복토를 하여 뻘을 모아 매립해 천혜의 자연암석이 매몰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배수갑문 되메움(순성토)에 사용할 돌도 인근 도로변의 자연암석을 절토하는 바람에 흉물스럽게 주변 옹벽이 드러나고 있다.


 


농촌공사 고성측은 배수갑문 붙임수로의 거리는 300m로 추정하고 58,300.00㎥의 절토 잔량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같은 공사를 하자 마동호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도)는 고성군의 묵인 하에 한국농촌공사 측과 시공사에서 몰래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도 즉각 반발, 고성군과 고성군의회에서 마동호 뻘층에 대해 환경평가와 용역조사 중에 있는데도 농촌공사에서 뻘을 매립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강력한 대응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정도 마동호반대주민대책위원장은 “마동호공사가 우리 고성바다를 영원히 죽이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고성군의 묵인 하에 이 같은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며 분개했다.


 


이에 마동호대책위는 “경남도와 낙동강관리청에 제대로 설계변경이 난 사유 등을 따져 공식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농촌공사 고성시자는 지난 5 21일자 고성군 환경과에 사토장 설치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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