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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투표용지가 이리 기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개표 이모저모
38개 정당 51.7㎝ 용지에 유권자 당황
어린이 손잡고 보행기 이끌고 투표 참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4월 12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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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지난 10일 치러진 가운데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법정공휴일임에도 이른 시간부터 출근을 앞둔 근로자부터 보행기를 이끌고 온 연세가 많은 노인까지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투표함으로 향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투표소를 찾아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투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와는 달리 주민등록상 거주지 지정 투표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소를 잘못 찾아 다시 지정투표소로 발길을 재촉하는 일도 발생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 1·2번 없이 38개의 정당이 3번부터 40번까지 표기된 51.7㎝의 역대 최장의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일부 사람들은 놀라기도 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은 한 노인은 “무슨 투표용지가 이리 기노?”라고 말하며 기표소 앞에서 한참을 투표용지를 보고 서 있기도 했다.
 
개표에서도 긴 용지로 인해 장수 확인을 제외한 분류작업을 모두 수작업으로 3차례에 걸쳐 확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개표 시간이 새벽을 넘어가기도 했다. 여기에다 투표용지가 길어서인지 지지하는 정당이 없어서인지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선거(1천416표)보다 비례대표 투표(2천161표)에서 무효표가 더 많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의 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69.9%로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보다 1.8%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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