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 나가는 경남항공고”

 
황영국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애써준 백봉현 전 동문회장에게 감사하다. 그러나 그 애씀에도 코로나로 전례 없는 어려움과 여러 가지 힘든 일이 겹쳐 정기총회가 중단됨으로써 동문회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많은 동문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라며 “그렇지만 우리는 다시 한 번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찬 도약을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문회의 기상을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동문의 더 많은 격려와 사랑을 부탁한다”라며 “화합하는 큰 잔치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희망 가득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동문을 환영했다.

장용군 교장은 “경남항공고등학교가 농업계열에서 바뀔 때 무엇보다 동문이 그 뜻을 같이 모으지 않았다면 쉽게 결정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는 이미 미래를 내다보는 동문의 혜안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관 건물 앞 운동장에는 그린 스마트 학교로 신축 건물을 짓기 위해 펜스가 처져있다. 내년 3월이면 아마 비행기 형상을 가진 공간 건물이 우뚝 서서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사랑과 더 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동문은 만남의 잔치 시간을 통해 맛있는 음식과 술잔을 기울이며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도 나누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