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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습을 버리고 사람답게 사는 행복을 알리는 고성향교”

제26·27대 전교 및 유도회장 이·취임식
심상정 전교 허종수 유도회장
최옥희 여성회장 이길열 존성회장 유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29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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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향교 신임전교에 심상정 전교, 허종수 신임 유도회장이 취임했다.
고성향교는 지난 24일 향교 충효교육관에서 제26·27대 전교 및 유도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유림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모신 고성향교에서 분향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제26대 박정식 전교가 이임하고 심상정 전교가 제27대 전교로 취임했다.

박정식 이임전교는 “도와주시고 배려해주신 많은 분 덕분에 고성향교가 이제 명분을 갖춰가고 있다”라면서 “고성향교가 선현들의 말씀을 받들고 실천하며 후세를 교육하는 기관으로서 미래사회에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사회적 문제를 전통의 예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전하며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알리는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심상정 신임전교는 “극기복례 즉, 욕심을 버리고 열심히 노력하면 예로 돌아갈 수 있다는 공자님의 말씀처럼 자기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전통교육기관으로서 고성향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사회에 만연한 폐습을 버리고 다함께 사람답게 사는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우리 향교에 출입하는 여러분이 앞장서주시면 더욱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심 전교는 “예로부터 향교는 국가교육기관으로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기르고 인의예를 바로 세우던 곳”이라면서 “향교가 고루한 곳, 세인의 구경거리가 되는 문화재라는 인식을 없애고 인성교육, 예절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심상정 전교를 비롯해 허종수 신임유도회장, 최옥희 여성유도회장, 이길열 존성회장이 함께 취임했다.

허종수 신임 유도회장은 “700년을 이어온 전통교육기관 고성향교의 총유림을 관장하는 유도회가 인성교육은 물론 충효교육관의 다양한 수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 “선배 유림들이 지켜오신 고성향교와 아름다운 교육 이념을 따라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향교는 태조 7년인 1398년 건립돼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문화발전을 위한 역할을 맡았다.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20년 충효교육관을 건립해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을 통해 유학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최민화 기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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