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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모바일 앱 개발해야

고성군의회 이쌍자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읍 순환버스 이용 활성화 방안 제안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2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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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순환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앱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쌍자 의원은 지난 20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읍 순환버스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이 의원은 고성읍에 전기로 운행되는 친환경 버스가 있지만 실제로 버스를 타기 위해 가보면 버스정류장 표시만 덩그러니 있고 현재 버스가 운행하는지 배차시간은 얼마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 수 있는 정보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군민의 요구로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자는 2023년 기준 연간 약 2만7천365명, 월평균 2천280명, 1일 평균 76명 수준으로 현재 순환버스 2대가 하루 10회를 운행하고 있으니 1대당 1회 탑승객은 약 3.8명으로 추산됐다.
이쌍자 의원은 “이러한 현실이 반영하듯 이용자 중에는 심심찮게 ‘순환버스가 자가용이다. 30분을 나 혼자 타고 왔다’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이렇게 낮은 순환버스 이용률을 높이고 활용하기 위해서 과감하고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순환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앱 개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인근 진주시만 해도 버스정보시스템과 지역버스 앱이 잘 갖춰져 있어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잘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 목포, 안동, 정선 등 다른 지자체에서는 약 3초 간격으로 실시간 버스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을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고성군에서는 간간이 존재하는 버스 시간표밖에 없으며, 그것조차도 맞지 않다는 불만이 있다”라며 “이용자 중심의 버스정보시스템을 고성군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확대 설치도 요청했다.

그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단순히 버스정류장의 기능을 넘어 스마트 쉘터(Smart Shelter)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비바람, 혹한과 폭염, 매연과 미세먼지를 막아주던 기존 역할과 더불어 냉난방 서비스, 온열 의자, 공기 청정기능, 휴대전화 충전, 공공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환버스의 배차간격이 긴 고성군의 현실을 반영했을 땐,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설치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성에는 여객 자동차 터미널 내 단 1곳에만 설치되어 있다”라며 “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관점에서 세심한 배려가 반영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버스 이용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고성군 현실에 맞는 디자인을 가미한다면 도시미관 개선과 고성군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설치를 적극 건의했다.

이쌍자 의원은 “최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고성군에서도 홍보와 교육 등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순환버스 활성화를 통해 자가 운전 비율을 낮추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동은 편리하게, 생활은 여유롭게’하는 사용자 중심의 행복 교통체계를 조성해 군민들이 자가용 없이도 고성군 어디든 갈 수 있는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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