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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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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적십자봉사회(회장 박경희)는 지난 11일 생신을 맞은 90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 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고성읍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어르신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미역국, 잡채, 나물,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렸고 내의와 잠옷을 선물했다. 특히 회원들이 부른 생일 축하 노래에 어르신은 “오랜만에 집 안에 사람들이 북적여 좋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박경희 회장은 “함께 준비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어르신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상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관심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읍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분기별로 독거노인 1가구를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 드리기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