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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장학회, 30여 년간 인재 키워

현재 1천59명 2억8천500만원 전달… 지역인재양성 기여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5월 25일
ⓒ 고성신문











선친의 뜻을 이어 30여 년간 장학사업을 펴고 있는 형제가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원우장학회를 꾸려 오고 있는 대창건설 박창홍, 창학 형제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77 3박창홍 박창학 형제의 부친인 박인규 옹이 박씨 문중 자녀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하던 것이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원우장학회는 고 박인규 선생의 호를 따 지어졌다. 그 당시 박씨 문중 자녀 중 중고등학생 8명에게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 장학회의 효시가 됐다.


 


이후 6년간 장학금을 지급해 오다 82 11박인규 선생이 별세하자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아들 창홍 창학 형제가 원우장학회를 꾸려 오고 있다.


 


원우장학회는 지난 94 18년간 50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그해 4 1억원의 장학금을 출연, 6 3일자 경남도교육위원회의 법인인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95 12월 장학금을 7천만원을 더 출연하고, 98 9월에 400만원, 2006 5월에 다시 1억원을 더 증액하여 현재 총 274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원우장학회는 현재까지 중학생 240, 고등학생 495명 대학생 324명 등 총 159명에게 28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지난 12일 회화면 배둔리 동부도서관에서 이학렬 고성군수를 비롯 하학열 고성군의회 의장, 정동찬 고성경찰서장, 이종석, 김정용, 박용조, 구광진 원우장학회 이사, 박열 동고성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원우장학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고성고 이성규 김미래 유화준, 경남항공고 최호진 강새암 김가희, 고성중앙고 황신욱 강승희 이준영, 철성고 문인정 김창범 장정희, 경북전문대 유종준, 부산대 심현철, 충주대 이재준, 창원대 한은진 학생 등 모두 57명에게 2150만원(고등학생 각 20, 대학생 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선친의 뜻 받들어 인재육성에 더욱 노력”


박창홍 원우장학회 이사장

“나라와 지역을 위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사업을 펴고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것 같아 늘 아쉽기만 합니다”


 


원우장학회 박창홍 이사장은 “우리 형제가 지역사회에 봉사할 일이 무엇인지를 선친께서 깨우쳐 주셨다”면서 “이 장학금이 단순히 금전적으로 많고 적음을 떠나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열매를 키우는 소중한 나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박 이사장은 “오늘날 우리 시대는 서로 신망을 쌓는 것이 더 소중하며 젊은 세대들은 힘들고 고달픈 것은 하지 않으려는 사회풍토를 볼 때 가슴 아프다”며 “원우장학생들은 어려움을 이겨 내는 인내심을 갖고 더욱 학업에 열중하여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창홍 이사장은 “우리 형제는 선친 때부터 근검 절약을 생활 신조로 하여 건전한 향토기업을 육성발전시켜 왔다”면서 “원우장학회가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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