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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통해 경종 울려 군민 삶 개선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 제2차 지면평가회의
나라미 관련 보도로 품질 개선 기대
고화질 사진 사용, 농민 업무 원스톱 처리 가능해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3일
ⓒ 고성신문
지역언론이 복지대상자와 농업인 등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기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목소
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20일 2024년 제2차 지면평가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동안 발행된 고성신문의 지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하현갑 대표는 “문체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지원 우선지원대상사로 12년 연속 선정됐고 경남도 지발위는 현재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지면평가위원 여러분의 날카로우면서 관심어린 평가와 비판, 개선 등으로 고성신문이 우수한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지면평가위원들은 2월 2일자(1219호 1면)에 보도된 ‘검은 뜨물, 밥맛 떨어지는 나라미 품질 개선해야’, 2월 8일자(1220호 1면) ‘나라미 고성산 ‘최고 좋은’ 새쌀 공급한다’ 등 나라미와 관련된 기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안태완 위원은 “기사를 보고 생각해보니 준비하는 과정, 유통과정 등에서 쌀이 상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행정적으로 보면 매달 똑같이 나가는 것이지만 준비기간이 길어지면 불량이 생실 수 있으므로 복지대상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미리 준비해 유통기간을 짧게 해야 한다. 가능한 보관기간이 짧은 새쌀을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달부터는 지난해 가을 생산된 쌀이 공급된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희학 위원은 “쌀이 대상자들에게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군부대에도 나가는데 당일 찧은 쌀이 바로 공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저온보관창고에 오래된 쌀도 없고 온도 또한 적정하게 보관하고 있는데 자칫하면 오해를 살 수도 있다. 다음 기사에 정미소, 농관원 입장도 실어줘 큰 문제는 없었으나 이런 문제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두경 위원은 “기사를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다”라면서 “이런 기사를 1면에 실어 경종을 울린 것이라 본다. 없는 일도 아니고 이런 기사를 통해 복지대상자들에게 지원되는 쌀이 더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개선할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복지지원은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용재 위원은 “지역언론은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정책과 시책을 개선해 지역민의 삶을 더 질 높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나라미를 포함해 고성신문 보도로 경종을 울리면 고성군민의 삶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잘 짚어준 보도”라고 말했다.
김충효 위원은 “새로운 관광아이템 개발과 관련해 관광 관련 과가 분리됐다는 점이 보도됐는데 분리하는 것이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서라지만 예산은 깎였으니 어불성설”이라면서 “분리해서 전문성을 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통합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차영란 부위원장은 “회화면주민자치회 관련 기사에서 사업을 잘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돼 지역사회 봉사에 땀흘리는 모든 분께 감사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사진이 화질이 많이 떨어져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 가능한 화질 좋은 사진을 확보해 보도하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안태완 위원은 “농업 관련 계약을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 농관원, 각 읍면사무소 등 몇 차례를 방문해야 겨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라면서 “고령의 농민들이 이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원스톱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정리=최민화 기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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