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jpg) 대가면 송계리에 추진중인 고성 공룡골프장이 주민과 사업주간에 동의서가 체결됨에 따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9일 대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대가면 공룡골프장추진위원회(위원장 제춘근) 위원과 (주)가산(대표 김철회), 제준호 군의원, 제정락 대가면장, 대가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동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공룡골프장추진위와 대가주민들은 친환경골프장조성을 요구하고 주민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추진위와 대가 주민들은 7개 건의서를 가산측에 전달했다.
이 건의서에는 공룡골프장을 최대한 친환경적인 공법을 사용하여 인근 마을과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할 것을 요구했다.또한 농약사용에 대해 주민들이 알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고 농약살포 인부를 대가면민을 채용할 것을 건의했다.
또 공룡골프장 조성예정지인 장전마을의 경우 자연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관정 1~2공을 굴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골프장내 식당에 대가면 농산물을 사용할 것과 수익금 일정금액을 매년 지역발전기금으로 기탁할 것도 요구했다. 이에 김철회 대표는 주민들의 건의내용 모두를 수용하겠다고 약속하고 공룡골프장에 고성농수특산품 판매장코너를 신설하고 5월 첫째주 수익금 전액을 어버이날 행사기금으로 기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가산측은 친환경공법으로 전국 최고의 골프장을 만들겠다면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공룡골프장 운영을 관리, 감독하는 자문위원회역할을 맡아 줄 것을 제안했다. 공룡골프장은 대가면 송계·척정리일대 7만여평부지에 총 120억원을 들여 9홀규모의 퍼브릭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룡골프장은 고성군에 허가신청·접수를 한후 경남도인가를 받아 오는 8월착공 내년 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5~6월중 개장해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과 가산측은 지난해 MOU를 체결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
입력 : 2005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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