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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 아이템 개발해 관광객 불러들여야

MZ세대 끌어들일 아이템 개발 필요
SNS 적극 활용 홍보, 다양한 형태 관광 개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2일
ⓒ 고성신문
경관조명,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 등 새로운 관광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고성군은 공룡을 필두로 독수리, 습지 등 자연생태
이템과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소가야 역사 아이템 등을 주력 관광자원으로 삼고 있다. 산재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씨는 “고성의 관광자원들은 보기만 하는 전통적인 관광에서 벗어나기 힘든 아이템들이 대부분인 데다 군내 곳곳에 흩어져있어 고성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여행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라면서 “여행에도 유행이 있는데 고성은 있는 자원만 한정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외면받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B씨는 “요즘은 미디어아트, 체험하고 사진 찍기 좋은 여행지가 인기인데 고성에는 이런 곳이 흔치 않고 군에서 추진하는 관광산업도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뒤처진 느낌이고 홍보도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너무 소극적”이라면서 “다양한 지역과 국가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고성군에 적용하는 획기적인 변화전략도 필요하다. 군이 관광 관련 과를 분리해 신설한 만큼 관광 활성화 결과물이 군민들 눈에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군민들은 체험과 생태교육을 위주로 하는 가족 단위 여행자, SNS에 사진 업로드를 위해 명소들을 일부러 찾아가는 MZ세대 등 다양한 연령과 취향의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행정에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계획 수립 후 예산 확보, 시설 실시설계와 착공, 준공 등의 과정에서 장기간이 걸리고 예산도 많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기업을 유치하거나 협약을 통해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성군은 최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문화관광과를 문화예술과와 관광진흥과로 분리했다. 관광진흥과는 관광정책, 생태관광, 관광개발, 해양관광 담당으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군은 관광자원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도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다각도의 분석과 새로운 접근을 통해 MZ세대가 관심 가질만한 아이템, SNS를 통해 고성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포토존 등도 개발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라면서 “당장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는 힘들지만 새로운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아트, 야간 조명을 활용한 관광지가 각광 받고 있어 경관조명 등을 당항포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라면서 “뜨는 아이템이나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기에는 기간이나 예산 문제가 수반되고, 설치에서 운영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유행을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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