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1일 민서커피 이명숙·이대희 부부가 본사에 기탁한 장학금 36만650원이 군내 한 중학생에게 전액 전달됐다. 이명숙 씨는 매년 본사를 통해 생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장학생은 평소 성실하고 밝은 데다 성적까지 좋아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엄마 A씨는 “최선을 다해 아이를 양육하고 있지만 한부모가정이라 힘에 부칠 때가 종종 있었는데 민서커피 사장님의 정성을 담은 장학금을 받고 보니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라면서 “이 장학금이 아이의 삶에서 희망의 씨앗이 돼 큰 나무로 자랄 때까지 늘 감사함을 마음에 새기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헌기·남숙자 부부가 지난해 11월 29일 본사를 방문해 기탁한 성금 20만 원은 고성읍 백 모 씨에게 전달됐다. 백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늘 친절하게 대하며 칭찬받고 있다.
백씨는 “오고가며 자주 뵈었던 기사님께 이런 도움을 받게 되니 더욱 감사하다”라면서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저 역시 다른 분들을 위해 나누는 삶을 살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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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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