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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예방하는 죽-175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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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한파가 전국을 휩쓸고 독감도 유행한다. 이런 한파를 이기지 못하면 오장육부의 조화가 깨지고 심각할 경우에는 병이 생긴다.
음식양생이란 음식으로 병에 걸리지 아니하도록 건강관리를 잘하며 오랫동안 잘 살기를 꾀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줄여서 흔히 ‘식양(食養)’이라고 한다. 음식만으로 몸을 보양하는 것은 ‘식보(食補)’라고 한다.
식보는 식양의 범주에 속한다. 그러므로 식양은 주로 약이 아닌 음식을 이용한다. 인체에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증진시키는 활동을 광범위하게 지칭하는 것을 말한다.
‘황제내경 소문(素問)’에서 시절에 순응하는 ‘오상정대론(五常政大論)’에 “곡류, 육류, 과일류, 채소류만 있으면 음식으로 양생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이 식양에 대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식양의 개념을 문헌에 의거해 보면 머리와 귀가 좋아지는 ‘총이(聰耳)’ 눈이 좋아지는 ‘명목(明目)’ 검고 윤기 있는 머리칼을 유지하는 ‘오발(烏髮)’ 힘을 키워주는 ‘증력(增力)’ 지혜를 넓혀주는 ‘익지(益智)’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안신(安神)’ 피부를 윤택하게 하여주는 ‘건부(健膚)’ 얼굴을 탄력 있게 유지하는 ‘미용(美容)’ 몸을 가볍게 하여주는 ‘경신(輕身)’ 이빨을 튼튼하게 하여주는 ‘고치(叩齒)’ 살이 찌지 않고 적정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인(肥人)’ 정력을 좋게 하는 ‘장양(壯陽)’ 임신을 좋게 하는 ‘종자(種子)’ 건강한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익수(益壽)’ 등이다. 이것은 모두 보익양생(補益養生)의 효능을 말하는 것이다.
건강의 증진과 질병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 양생학의 구분법이다. 손자병법에 부전승(不戰勝)이 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에서 최하책(最下策)이 적의 성을 공격하는 것이다. 즉 질병으로 병원에 가는 것이다.
갑진년(甲辰年) 한 해를 ‘단계심법부여(丹溪心法附餘)’에서 말하는 것처럼 살아보자. “질병이 발생한 후에 약을 써서 치료하는 것은 정기를 소모하고 목적을 달성하기도 힘이 든다. 음식양생을 통해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는 말을 망각하지 말자.

# 감기를 예방하는 죽
효능 :
추운 날씨로 인하여 기혈평행이 원활하지 않아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폐에 가래가 생기고 하체의 기운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귤껍질 10g, 쌀 100g, 소금, 올리브유

만드는 법
1. 쌀을 씻고 불려서 준비한다.
2. 귤껍질 속의 하얀 부분을 벗겨내고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한다.
3. 솥에 기름을 두르고 쌀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3에 끓는 물을 붓는다.
5. 죽이 50% 익으면 귤껍질을 넣고 죽을 끓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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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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