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9 23:48: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직장인 퇴근 후 문화스포츠 강좌 개설 목소리

스포츠 활동 위해 수강료 교통비 이중 부담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원 중장년 이상 대상
청년센터 프로그램 다양화, 인원 확대 희망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26일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및 스포츠 강좌를 개설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3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퇴근 후에 들을 수 있는 문화강좌,
평생교육프로그램 등이 있는지 알아봤는데 저녁 시간 강좌는 극소수인 데다 참여 가능한 청년센터 강좌는 여성이 주로 관심을 갖는 강좌였다”라면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함께 인원 확대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B씨는 “평소 스포츠댄스, 주짓수 같은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갖고 싶어 찾아봤지만 직장 근무시간 외에 고성에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 진주나 창원까지 가야해 포기했다”라면서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청년센터 등에서 의견을 수렴해 강좌를 개설해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올해 상반기 고성군청년센터에서는 조향사, 플로리스트, 소가구 제작, 맞춤형 화장품, 요가 필라테스 등 5개 강좌를 비롯해 라탄 스탠드 만들기, 젤리입욕제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까지 모두 9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상반기 강좌는 지난해 진행 프로그램 중 수요조사를 거쳐 인기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중 조향사나 플로리스트, 요가 필라테스 등은 직장인들의 참여 인원 확대 요청에 따라 낮 시간과 퇴근 이후 저녁시간 각 한 번씩 하루 두 번 운영할 예정이다. 각 강좌는 특성에 따라 5~6명의 인원이 한 번에 수강 가능하다.
청년센터 외에 고성문화원과 종합사회복지관, 각 지역별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강좌 운영시간이 업무시간과 겹쳐 참여할 수 없거나 대부분의 강좌 수강생이 50~60대 이상 연령층이 주를 이루고 있어 청년들이 참여하기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스포츠 강좌 등도 성인을 대상으로 퇴근 시간 이후 수업하는 곳은 없어 군내 청년들이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통영, 진주, 창원 등 인근 시 지역으로 나가야 한다. 현재 군에서 평생교육을 위해 지원되는 것은 평생교육원 강좌를 듣는 경우가 아니면 별도 지원이 없어 수강료 외에도 교통비 등의 부담이 가중되는 형편이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강좌는 이미 계획이 끝났으나 지역 내 청년들의 의견을 보다 많이 듣고,원하는 강좌를 최대한 반영해 하반기 계획을 수립하겠다”라면서 “특히 스포츠댄스를 비롯해 활동적인 강좌들을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좌 운영 시 한 명의 강사가 맡아 진행할 수 있는 인원이 많지 않아서 동시 참여 인원이 적은 상황”이라면서 “참여인원 확대는 고려해봐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26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