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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마을주민 화재진화대 출동!”

고성소방서 원거리 마을 화재진화대 발대
지역민 10명 구성, 로타리클럽 대형소화기 등 기증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9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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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로 구성된 원거리마을 화재진화대가 탄생했다.
경남 고성소방서(서장 김재수)는 지난 12일 상리면 고봉마을회관에서 원거리 마을 화재진화대(대장 문재용) 발대식을 개최했다.
원거리 마을 화재진화대는 소방서에서 먼 지리적 여건 탓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어 화재 초기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구성됐다.
지역주민 10명으로 구성된 화재진화대는 화재가 발생하면 경운기에 장착된 동력분무기와 비료살포기를 활용해 119소방대 도착 전 초기진화와 상황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국제로타리 3590지구(고성통영 1·2지역)는 화재진화대 운영과 초기진화, 즉각대응을 위해 손수레가 달린 대형소화기 14대와 소화기 126개, 비료살포기에 넣어 사용할 분말소화약제 14상자 등을 각 마을에 기증했다.
이번 화재진화대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재수 소방서장과 국제로타리 3590지구 고성로타리클럽 강인호 회장이 지역의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견을 나누면서 발대까지 이어졌다.

김재수 서장은 “화재의 골든타임은 7분 이내인데 자료를 분석해보면 7분 이내 소방대 도착률은 65%밖에 안 되니 화재 발생 초기에 자체적으로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고성소방서는 정기교육과 훈련을 통해 화재진화대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쓸 것이며, 희망하는 마을은 시범운영을 통해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니 마을 안전지킴이란 자긍심을 가지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강인호 회장은 “소방서는 멀고 산림은 인접한 지역이라 화재로부터 더욱 취약한데 산불을 비롯한 화재로부터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역민이 직접 지킬 수 있다면 보다 안전한 일상이 보장되겠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로타리에서는 지역민의 안전과 평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10명의 화재진화대는 고봉마을회관 앞에서 경운기와 소화기, 비료살포기 등을 이용해 화재 진화 방법을 시연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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