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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자동화시스템 도입, 어가 소득향상 기대

사업비 2억5천만 원 들여 올해 시범사업 추진
가리비수협, 사업비 부족…추가예산 확보 절실
백수명 도의원, 추가 예산확보에도 노력할 것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9일
고성군 대표 특산물인 가리비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생산과 양식어가 소득향상을 위한 스마
트양식 자동화시스템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군은 올해 사업비 2억5천만 원(도비 5천만 원, 군비 1억 원, 자부담 1억 원)을 들여 스마트 가리비양식 자동화시스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가리비양식 자동화시스템 사업은 고성군을 중심으로 경남의 주력 양식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리비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성장을 위해 양식장 관리에서 생산 전 과정에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리비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설비로는 바지선과 크레인, 채롱망 자동세척기, 탈거·채취·선별시스템, 패각 분쇄기, 계량·포장·출고시스템, 통합제어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은 경남가리비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이하 가리비수협)에서 건의한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5월 사업예산확보를 위해 이상근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들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국비 15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지만, 받지 못했다.
이어 가리비수협은 지난해 6월 백수명 경남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선한 간담회 자리에서 가리비양식 어민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호소하고 스마트양식 자동화시스템 사업 등 현안 사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당시 백 의원은 “집행부인 경남도와 함께 건의 사업에 대해 예산이 지원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스마트 자동화시스템 사업은 2024년부터 경남도 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었다.
이후 지난해 7월 백수명 도의원은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도의원들과 함께 현안 해결을 위해 가리비 양식장을 찾아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비 확보에 힘쓰면서 올해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가리비수협에서 당초 건의한 예산은 5억 원으로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그에 절반밖에 되지 않아 계획했던 스마트양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가리비수협 관계자는 “예산이 적게 확보되면서 스마트양식 자동화시스템에서 핵심이 되는 크레인과 패각 분쇄기 등의 장비만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군에 요청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이 힘써준 백수명 도의원에게 추가예산도 확보될 수 있도록 건의했고 향후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수명 도의원은 “정부의 역대급 세수 부족과 경남도의 긴축재정에 따라 스마트양식 자동화시스템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체 예산의 절반을 확보하면서 부족한 예산이지만 우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추경에서 나머지 예산도 확보해 가리비양식 어민들의 인력난 해소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보조사업자인 가리비수협에 장비를 지원하고 가리비수협에서는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 가리비 수확 시기에 맞춰 시설을 설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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