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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건립 사업비 약 100억 더 든다

군, 올해 추가사업비 26억 확보, 예산 확보 노력
총사업비 340억으로 늘어 올해 준공 여부 관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2일
ⓒ 고성신문
올해 준공이 목표인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약 100억의 사업비가 더 들 것으로 예상돼 총사업비는 약 340
억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추가사업비 중 현재 26억만 확보돼 나머지 74억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올해 준공 목표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 10일 유스호스텔 건립과 관련해 약 100억 원의 예산이 더 들 것으로 보고 이중 26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군은 유스호스텔을 그린파워 상생 협력자금 140억과 산자부 특별지원사업비 100억 등 총 240억을 들여 건립할 계획으로 지난 2021년 7월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숙박업소의 반발과 2021년 10월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회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약 2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됐고 이후 자재비, 인건비 등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불가피하게 추가사업비가 필요하게 됐다.

군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산자부에 추가사업비를 요청했지만, 실제로 필요한 예산보다 적은 예산이 확보돼 앞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유스호스텔 컨벤션홀 내부 질을 높이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정확한 추가사업비는 용역이 끝나야 알겠지만, 물가상승으로 인한 자재비, 인건비 인상과 기존 설계에서 빠진 부분 등을 추가하면 사업비는 약 100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추가사업비는 용역 이후 산자부 등과 협의를 통해 확보에 노력해 유스호스텔이 올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는 유스호스텔 건립에 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더라도 사업을 시작한 만큼 제대로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군민은 “유스호스텔 사업이 지연되면서 예산이 늘어난 것은 아쉽다. 하지만 추가 예산 확보가 어려워 설계변경을 통해 예산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면서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선생이 유스호스텔을 설계한 만큼 단순한 숙박시설을 떠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유스호스텔 자체만으로 고성군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설계대로 완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유스호스텔 공사에는 지역업체가 공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과연 이 업체들이 기존 설계대로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유스호스텔 건축설계에서 크게 변경된 것은 없다. 다만, 컨벤션홀 내부 질을 지금보다 더 높이기 위해 현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설계상 다소 공사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업체에서도 충분히 설계대로 지을 수 있고 감리사가 건축물이 제대로 지어지는지 확인하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지난 9일 비사용 제설 자재와 장비 확보 비치 여부, 강풍 대비 가설울타리 및 방음벽 전도 방치 조치 여부, 현장 관리 인력 및 동절기 시공 중지 현장 유지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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