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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영호진미·해품 선정

해품 교체 의견
대체 품종 검토 후 논의 키로
소비자 선호 품종 선택
생산보다는 판매가 중요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2일
ⓒ 고성신문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올해와 같은 영호진미와 해품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쌍자 의원, 농협, 농업인, RPC 관계
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선정심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읍면별로 품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 읍면에서 모두 영호진미와 해품 품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자 보급이 원활한 품종, 기상 재해로 인한 출수기가 다른 품종, 농가 품종별 재배 선호도와 미질과 내병성 등 품종별 특성, 지역농협·벼 재배생산자단체·RPC 대표자들의 품종 선호도, 지역 특성과 경쟁력 등을 고려해 매입품종을 선정했다.
심의회 결과,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올해와 같은 영호진미와 해품 품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심의회에서 농업인과 단체대표자들은 영호진미의 경우 고성군의 대표 브랜드로 계속해서 재배하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해품의 경우 향후 품종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선도 농가 이병주 씨는 “영호진미는 일조량 문제와 도열병 피해 등으로 농가에서 재배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해 바꾸지 못한다”라면서 “하지만 해품은 다른 좋은 품질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미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심의회에서는 군에서 대체 품종에 대해 검토해 향후 매입품종을 선정할 때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학열 고성농협조합장은 “정부가 2022년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으로 90만 톤을 매입했지만, 지난해에는 40만 톤만 매입해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지난해 12월 매입을 중단했다”라면서 “다행히 공공비축미곡 일부가 출하되면서 지난 2일부터 수매를 시작했지만, 향후 원활한 유통을 위해서라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늘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심의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앞으로 생산량이 많은 품종보다는 미질이 좋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을 재배해 원활하게 판매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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