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01:43: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역사문화도시로 도약

가야고분 지역민 한자리 모여 세계유산 등재 축하
고성고고주민수호단 등재 유공자 표창받아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29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한 고성송학동고분군 등 가야고분군 경남 5개 시군 주민들이 모여 가야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 전략을 발표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1일 함안체육관에서 박완수경남도지사를 비롯 이상근 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홍대용 김해시장 등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5개 시군 지역민이 한 자리에 모여 경남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성고고주민수호단 하현갑 회장이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주민참여 홍보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가야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들이 앞으로 과거의 역사를 되찾고 경남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재조명하고 가야문화를 국민들에게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경북1) 고령 지산동, (전북1)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7곳이다.
이날 박 도지사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함께 노력해온 지역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등재 기원 등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온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가야고분군을 포함한 경남의 가야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자율과 공존의 경남가야,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도약’을 위해 가야문화유산 보존 체계화, 연구 활성화, 관광기반 조성, 인지도 제고를 4대 전략으로 15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가야문화 보존 체계화를 위해 경남도를 중심으로 전문가 등 자문단과 함께 TF를 구성해 도내 가야문화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와 정부조직인 가야핵심유적 복원정비기구를 도내에 유치함으로써 경남을 가야문화 조사연구의 메카로 만든다는 것이다. 가야문화에 대한 조사연구와 복원, 정비 등 활성화를 통해 가야사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그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발굴된 유물 등을 국가문화재로 승격 추진함으로써 가야사 가치정립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5개 시군에서는 지역별로 가야문화 특색을 살린 테마형 가야역사문화권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가야 콘텐츠 융‧복합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신라, 백제와 나란히 K-컬쳐 대표주자로 도약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가야문화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교육과 홍보, 활용사업 및 국내‧외 동시대 문화권 지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도내에서 개최되는 5개의 가야문화축제를 연계해 경남의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함안 무진정에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인 함안 낙화놀이 행사를 개최해 불로 철을 녹이고 토기를 구웠던 가야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다시 한 번 축하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2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