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녹차 향 그윽한 곳으로…

고성소가야 차인회(회장 최유열)와 고성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윤선옥)는 지난 29일 고성군 거류면 은월리 만화방초에서 차 시음회를 가졌다.

소가야차인회 회원들은 전통차 확산 보급을 통해 무료 시음회, 우리 고장의 문화 유산을 알리고 수시로 우리 차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규모의 차밭 만화방초는 차 문화 행사와 녹차 웰빙 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각종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지면서 요즘 주말이면 하루에도 일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이날 차인회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최고품질의 녹차와 다과, 녹차 떡, 녹차 돼지고기 시식, 건강 체험 등 찻잎 따기 행사를 가졌다.

또 직접 찻잎을 덖어 회원과 동호인, 관광객들과 함께 시음회를 가져 고성 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소가야 차인회 최유열 회장은“만화방초 녹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차 문화의 저변을 확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성의 문화 녹차 체험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가야차인회는 매년 음력 곡우를 전후해 남산공원 차밭에서 차 시음회를 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