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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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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관장 최말숙) 중학교 학력인정과정 글봄학교 행복반(담임 송정욱) 공부친구들이 중학교 1학년 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수료증을 았다. 1학년 과정은 모두 19명의 학습자들이 수료했다. 글봄학교 최말숙 교장은 전 학습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노래왕, 알뜰왕, 성실왕, 끈기왕, 통솔왕, 재담왕, 만학왕, 문학왕 등 개성을 담은 상장을 수여했다.
문학왕 상을 받은 제차순 학생은 ‘우리들의 행복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시험칠 때는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이 나이에 이렇게 보람있게 사는 게 나뿐인가 싶다. 우리 학교는 언제나 웃음꽃이 만개하는 낙원 같다”라면서 “글봄학교가 없었다면 이런 즐거움과 배움도 모르고 친구들도 모르고 인생을 지루하다 탓할 뻔 했다. 우리 교실은 언제나 엔돌핀이 샘솟는 전당이다”라고 말했다.
최말숙 교장은 “3월 입학한 후 지금까지 학습자들이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중학교 1학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증까지 받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라면서 “내년, 내후년에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글봄학교 공부친구들이 함께 공부해 중학교 과정을 마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정욱 담임교사는 “배우고 익히는 행복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 행복한 한 해였다”라면서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 더 재미있는 글봄학교 행복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도서관 중학교 학력인정과정 글봄학교는 지난 3월 입학식을 갖고 19명이 입학해 모든 학습자가 중도탈락 없이 1년 과정을 마쳤다. |